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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발 '대학 자율화' 회복 운동, 전국으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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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대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고(故) 고현철 교수 분향소에서 한 교직원이 조문을 하고 있다. (부산CBS/박중석 기자)

 

국공립대 총장 선출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부산대 고현철(54·국어국문학과)교수의 투신자살로 정점을 찍자 교육부의 강압적인 정책을 비판하고, 학내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대학 내 민주주의가 회복된다면 희생도 마다치 않겠다."

외마디 비명 없이 희생으로 총장 선출 직선제 고수와 학내 민주주의를 외친 고현철 교수의 죽음 이후 교육부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지침에 전국 국공립대가 반기를 들고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단 교육계는 고 교수의 죽음이 단순히 총장 선출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아닌 현 정권의 폭력적인 정책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가 대학 선진화와 구조조정을 명목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자본 권력에 종속시키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부산대 교수회는 총장 직선제 폐지를 압박하는 교육부의 지침에 정면으로 맞서 직선제 고수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교수회의 한 관계자는 "부산대가 총장 직선제를 고수하면 연간 20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의 재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에 굴하지 않고 총장 선출 방식을 공론화 하는 등 대학을 옥죄는 패배의식에서 탈피해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북대 교수회도 총장 직선제 회복에 지지 성명을 내고 전국 국공립대가 나서야 한다는 글을 교수에게 보내는 등 연대를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도 정부가 대학을 일방적으로 통제하고 군림하려는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정책에 다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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