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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1차 지명 박세진, 계약금 2억3000만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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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자료사진=케이티 위즈)

 

케이티가 2016년 신인 1차 지명 선수인 투수 박세진(18, 경북고)과 18일 계약했다. 계약금은 2억3000만원, 연봉은 2700만원이다.

박세진은 2년 전 1차 지명으로 케이티에 뽑혔다가 올해 롯데로 트레이드된 투수 박세웅의 동생. 올해 봉황대기에서 23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고, 황금사자기에서는 14이닝 평균자책점 2.57을 찍는 등 형 못지 않은 기량을 갖췄다. 계약금도 형보다 3000만원 많이 받았다.

케이티는 "좌완 투수로 최고 146km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사용하며 영리한 경기운영과 강한 승부근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계약을 맺은 박세진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프로 유니폼을 입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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