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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복 70주년 중앙보고대회…"통일강국 반드시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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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광복 7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14일 평양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조국이 해방됨으로써 근 반세기에 걸치는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끝장나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게 됐으며, 새 조선건설의 휘황한 앞길이 열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방후 오늘에 이르는 70년간 우리 조국(북한)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영도밑에 반만년 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빛나는 승리와 세기적인 변혁의 역사를 수놓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제1비서가 선군의 기치높이 인민군대강화와 국방공업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치고 선군조선의 불패의 위용은 더욱 힘있게 떨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조국의 해방과 함께 외세에 의해 강요된 민족분렬의 고통과 비극의 70년역사를 겪어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은 더는 늦출수도 미룰수도 없는 지상의 과업이며, 최대의 숙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삼천리 강토위에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총리, 김기남 당 비서 등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군, 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복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있는 러시아연방의회대표단과 외국손님, 북한 주재 외교대표, 국제기구대표, 무관 등도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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