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합참의장이 술판을 벌인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식당 전경 (김구연 수습기자)
최윤희 합참의장이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 다음날 국방부 인근 식당에서 직원들을 데리고 술판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식당은 국방부에서 자동차로 7분 거리인 동빙고동에 있는 곳이다.
평소 한민구 국방장관도 자주 찾을 정도로 군 인사들에겐 인기가 높은 식당이라고 한다.
식당 직원은 “한민구씨도 자주 오시니까 잘 안다”라고 말했다.
이 식당은 주인 1명이 1층의 막국수집과 2,3층의 복집을 동시에 운영하며 메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곳에서 술판이 벌어진 것은 지난 5일 저녁,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목함 지뢰가 터진 다음날이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당시 합참 직원 수명을 대동하고 2층 복집 룸에서 1층 막국수집 메뉴를 안주로 시켰다고 한다.
직원은 “보쌈과 파전, 빈대떡, 막국수 이런 게 많이 (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최윤희 합참의장이 술을 마신 2층의 룸 내부 모습 (김구연 수습기자)
이 직원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에 대해서는 “남자들이 안주를 시켰으면 술을 안먹었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33만 5천원을 계산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 금액에 따라 안주와 술의 양을 역산해봤다.
이 식당의 안주 값은 보쌈 3만 5천원, 파전 1만 5천원, 막국수 2만 5천원, 빈대떡 1만 3천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