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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꽃셰프' 모였다…쿡방 '국제식당'은 어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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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제식당'에 출연하는 8개국 요리사들(사진=EBS 제공)

 

8인8색 '꽃셰프'가 모였다.

EBS 스페셜프로젝트 '국제식당'이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국제식당'은 한국에 정착한 세계 각국의 셰프 8명이 모여 자국의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셰프들이 한국어로 직접 자국의 음식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기존 쿡방과 차별화된다.

화교 3세인 '유의융'(중국)은 산둥지방에서 중국 정통요리를 공부했고, 현재 중식 레스토랑 헤드셰프로 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중국의 정통음식을 소개하고, 중국 식문화의 오해를 바로잡겠다는 각오다.

다리오(독일)는 부모가 운영하는 한식당 일을 도우면서 요리에 관심을 가졌고, 현재 독일과 한국의 퓨전음식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왔지만 막거리 사랑이 남다르다.

히데끼(일본)는 한국생활 20년 차 베테랑 셰프. 일본 하면 스시가 알려져 있지만 일본의 가정식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생각이다. 동료 셰프들이 일제히 라이벌로 꼽은 그래고리(프랑스)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 음식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직 요리사이자 푸드 칼럼니스트인 팀 알퍼(영국)는 '영국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깨주겠다는 각오다. 유럽 음식 에세이 '바나나와 쿠스쿠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스칸데르(우즈베키스탄)는 요리학교 출신으로 각종 한식요리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셰프이고, 가브리엘(페루)은 페루에서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브라질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다.

또 타고난 입담으로 EBS 공채 1기 개그맨이라는 별명을 얻은 모센(이란)은 7000년 역사를 지랑하는 이란 식문화의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은경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국주, 궁중요리사이자 한식연구가인 차민욱 셰프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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