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을 하던 7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등 올 여름 도내에서 첫 온열환자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쯤 A(79세, 김제)씨가 밭일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최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북지역에서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 28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다고 전북도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물은 평소보다 자주 많이 마시고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 한 낮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