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서커스 동물에게 먹이를 던져주듯 수감자의 입에 땅콩을 던지는 미국 경찰 모습이 CCTV에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경찰서에서 한 경관이 구걸혐의로 입건된 40대 노숙자에게 재미삼아 땅콩을 던졌다.
노숙자가 계속 땅콩을 받아먹자 흥미를 느낀 이 경관은 계속 땅콩을 던졌고, 주변에 있던 경관도 함께 웃으며 구경만 했다.
미 CNN방송은 "수감자를 마치 서커스 동물처럼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새러소타 경찰서장은 "이 영상에 크게 실망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문제의 경관에게 정직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발혔다.
이 경관은 과거에도 노숙자와 크고 작은 마찰로 내부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