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인기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수백만 원을 가로챈 전모(26)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전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국내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모두 30여 명에게 9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전 씨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를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전 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