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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끝…워싱턴전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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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페이지 영상 캡처)

 

최근 맹타를 휘두르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잠시 쉬어갔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강정호의 최근 방망이는 뜨거웠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안타를 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3루수 조쉬 해리슨, 유격수 조디 머서의 연이은 부상 상황에서의 맹타라 입지가 더 탄탄해졌다.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던 강정호는 베테랑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즈의 가세와 함께 지난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2회말 워싱턴 선발 조 로스의 85마일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린 강정호는 3회말에도 84마일 슬라이더에 꼼짝 없이 당했다. 6회말 타석에서는 9구까지 가면서 로스를 괴롭혔지만, 결국 83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하다가 3루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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