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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음료' 사건 막바지 수사… 가족 통화 내역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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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사임 피의자 조사는 미뤄져

 

경북 상주 '살충제 음료 음독 사건'의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상주경찰서는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27일쯤 피의자 박 모씨(82·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4일 오후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 음료수에 살충제 농약을 타 이를 마신 마을 주민 6명 가운데, 정 모씨(86·여)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한 모씨(77·여) 등 3명을 중태에 빠트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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