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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제주 토지 소유비율 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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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토지에 대한 외국인 소유 면적이 처음으로 1%를 넘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제주시 제공)

 

제주도 토지에 대한 외국인 소유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1%를 넘어섰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외국인 소유 토지면적은 20.8㎢으로 도 전체 면적(1,849㎢)의 1.12%에 이른다.

외국인 소유 면적이 1%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는 지난 3월까지 외국인 소유면적 비율 0.89%와 비교할 때 3개월 만에 0.23% 포인트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더욱이 토지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한라산국립공원지역이나 절.상대보전지역 면적 비율을 제외한 외국인 토지 소유 면적은 1.3%에 이른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이 0.47%로 가장 많고 이어서 미국 0.22%, 일본 0.13% 순으로 제주도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절반을 넘어선 55% 였고, 목장 17%, 농지 11%, 대지 2.5%를 보이고 있다.

2011년에서 2013년까지 국적별 소유 비중은 미국, 일본, 중국 순이었지만 2011년부터 중국인 토지 소유가 급증하면서 중국인 소유 비율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법인의 대단위 개발사업과 리조트 부지와 개인 콘도 분양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개발 사업지역으로는 송악산 유원지, 차이나비욘드힐, 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등이다.

한편 제주지역 읍면동 지역 가운데 외국인 토지 면적이 가장 많은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으로 397만㎡에 이르고, 이어서 제주시 한림읍이 184만㎡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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