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 <페스트>La Peste(연출 박칼린)가 전체 배역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제작사인 ㈜스포트라이트가 밝히는 선발 인원은 주조연급과 앙상블을 포함하여 총 30여 명.
연출자 박칼린은 “전문 뮤지컬 배우는 물론이고, 나이와 경력을 불문하고 배역과의 싱크로 율이 높은 다재다능함과 열정을 가진 배우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클래식과 록을 넘나들고 랩까지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배우, 열정적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몸을 잘 쓰는 배우 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원서 접수는 21일(화)부터 시작한다.
이어 서류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8월 25일~26일 1차 오디션를 실시한다.
오디션은 한남동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노래와 연기, 무용 세 분야를 심사한다.
음악의 경우 자신의 끼와 재능이 돋보이는 록 베이스의 뮤지컬 곡 중 한 곡을 악보와 함께 준비하면 된다. 무용은 당일 현장 교습 후 오디션을 실시할 예정.
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