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일본 강타…각지서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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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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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숨지고 수십명 부상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 시코쿠 지방 고치 해안에 16일(현지시간) 거대한 파도가 들이치고 있는 모습.

 

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17일 일본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오후 11시께 시코쿠(四國) 지방의 고치(高知)현에 상륙한 낭카는 17일 주고쿠(中國) 지방(돗토리·시마네 ·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현)을 통과한 뒤 시속 20km 속도로 일본 서부 해안을 따라 북동쪽으로 북상했다.

NHK가 이날 오후 5시에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16일 이후 태풍에 의한 폭우 등의 영향으로 효고(兵庫)현에서 남성 2명이 사망하고 1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총 57명이 부상했다. 시가(滋賀)현에서는 2살 박이 남자 아이가 강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다.

폭우가 내린 도쿠시마(德島)현·오사카(大阪)부·효고현·교토(京都)부·시가현·나라(奈良)현·와카야마(和歌山)현 등지의 일부 지역에는 토사재해 경계 정보가 발표됐다.

일본 기상청은 산사태나 강의 범람을 경계하고 저지대의 토지 침수 등에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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