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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사무총장에 檢 출신 이완수 변호사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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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외부인사…김영호 현 사무총장은 신임 감사위원으로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 변호사가 16일 임명 제청됐다. 이대로 임명이 확정되면 16년만에 감사원 외부인사가 사무총장에 앉게 된다.

이 제청자는 1959년 경북 영덕 출신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80년 사법시험(22회)에 합격했다. 전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감찰1과장, 대전지검 차장 등을 거쳤다.

감사원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여 수사·감찰·행정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감사원이 내부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을 마무리하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청자는 2007년 삼성특검 수사가 벌어진 당시 삼성 측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고교 동기인 것이 알려지면서 야당에서 '부적격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현 김영호 사무총장은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됐다. 김 제청자는 김병철 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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