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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끝에 도달하다' 9년만에 명왕성에 최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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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사진=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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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Newhorizons) 호'가 '명왕성(왜소행성 134340)'의 최근접점에 도착했다.

14일 저녁 8시 49분(한국시간) NASA의 무인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발사된 지 9년 6개월만에 '명왕성'에 12,500여km까지 접근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2006년 1월 발사됐으며 9년 6개월 동안 56억 7천 만km를 비행해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도달하게 됐다. 이는 기존에 '명왕성'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했던 '보이저 1호'보다 15만 8천 배 더 근접한 거리이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명왕성에서 1만2550㎞ 떨어진 거리를 시속 5만4717㎞속도, 초속 15㎞ 속도로 명왕성의 5개 위성 사이를 스쳐 지나간다. 탐사선의 임무가 성공하려면 명왕성 근처에 설정한 반경 320㎞의 원형 목표를 통과해야 한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 최근접에 도달하자 NASA 직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뉴 호라이즌스 호'가 포착한 가장 가까운 명왕성의 모습은 15일 오전 10시쯤 지구로 보내올 계획이다. 그러나 명왕성의 최근접점에 접근하는 전후로 22시간 동안 지구와 교신을 중단한다. 이 시간 동안 탐사선의 운명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탐사선은 명왕성을 지나면서 카메라를 가장 큰 위성인 카론(Charon)쪽으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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