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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그룹 박성철 회장, 11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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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탈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 (사진=박종민 기자)

 

조세 포탈 및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이 8일 검찰에 소환돼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법원을 속이고 채무를 탕감 받은 사실을 인정하느냐',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변했다"고 말한 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떠났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출석하면서도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만 남겼다.

박 회장은 그룹 계열사 주식을 가족과 지인 명의 등으로 보유한 뒤 증여세 수십억 원을 탈루하고, 회삿돈 100억원 안팎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박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박 회장이 재산이 없는 것처럼 속여 개인 회생으로 250억원이 넘는 채무를 변제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1년 박 회장의 개인 파산 및 회생 과정을 분석한 결과, 당시 채무를 변제받기 위해 박 회장의 지인들이 채권자로 위장해 여론몰이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의 탈세 혐의를 포착한 국세청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지난 1일 박 회장의 자택과 신원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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