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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농수산업은 대박산업, 생각·행동이 바뀌면 운명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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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 우물 길을 파더라도, 한 길이 모자라면 물을 만날 수 없어"

제4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 중인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농어촌이 고령화, 인력부족, 시장개방 등으로 어렵다고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며 "농수산업이 우리의 '미래성장엔진'이자 '대박 산업'이라는 확신과 열정을 갖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농수산업 미래성장 산업화' 등을 주제로 제4차 핵심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컴퓨터로 먹고 살 수는 없다'고 누가 그랬다. (따라서) 농어업은 인류역사가 있는 한 영원할 것"이라며 "농수산업은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기초산업이고, 식품산업이 IT보다 더 유망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추진해온 핵심개혁과제들의 각 부처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속해 주재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는 네 번째 점검회의로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소관부처 장관과 실무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토론 방식으로 2시간 50분 동안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 김치의 중국 수출을 위한 한중 양국간 검역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물을 팔 때 아흔아홉 길을 파더라도, 나머지 한 길이 모자라면 물을 만날 수 없고 아흔아홉 길이 모두 허투루된다"면서 양국간 검역 협의의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 과제를 점검하면서 "창업에서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민간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우수인력이 창업·벤처기업으로 몰려들도록 해야 한다"며 "M&A(인수합병) 시장과 스톡옵션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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