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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판정단, '절친' 가수들에 속아…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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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연예인 판정단들과 인연이 있는 복면가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는 자신의 숨겨진 진가를 선보일 수 있는 솔로곡 무대가 시작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무대를 접한 판정단들은 베일에 싸인 복면가수의 정체에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사실 잘 모르겠다”를 연발하며 혼란에 빠졌다.

MC 김성주는 “누군지 아셔야만 한다”며 복면가수와 판정단이 특별한 인연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방송에서도 “오늘 나오는 복면가수들이 여러분들과 가까이 있는 분들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주 이윤석의 절친 고명환이 ‘회식의 신 탬버린’으로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체가 밝혀진 이후 이윤석은 “노래방에 백 번 정도 같이 간 적 있다”며 허탈한 심경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들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되짚어보며 추리에 임했지만 전혀 알 수 없는 복면가수들의 정체에 어느 때보다 큰 혼란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복면가수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판정단들에게 ‘제가 누군지 분명 아실 것이다’, ‘모른다고 하면 섭섭할 것 같다’ 등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며 결과가 공개된 후 판정단들은 놀라움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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