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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선에서 창원광역시 공약채택 안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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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은 안상수 창원시장 인터뷰

-메르스 확진자 발생즉시 코호트 조치 통해..청정지역 회복
-SK병원 운영비 이자 부담, 직원 종합검진 등 지원검토

-갈등 해소에 최선...통합시 출범 후 가장 안정된 상태
-기계산업만으론 한계...관광산업에 승부걸어야

-창원광역시되면 주민소득 5만불 갈 수 있어
-창원 분리되면 김해나 진주시 크게 발전할 것
-부산-김해-창원 동남권 해안벨트 완성, 국가에도 이익

-창원과 수도권 4곳 중 1곳 광역시 될 것...낙관적으로 봐
-내년 6월 창원광역시 법안 국회에 제출, 수도권과 연대할 것
-표 계산하면 여야모두 대선공약 채택 안 할 수 없어

-진해육대부지, 제2 재료연구소 중심 R&D단지로
-새 야구장 도비는 4년안에 확보하면 돼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이혜인 실습작가FM 106.9MHz)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 대담 : 안상수 시장 (경남 창원시장)

 



◇김효영 : 안상수 창원시장 만나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안상수 : 네. 안녕하십니까?

◇김효영 : 취임1년 축하드립니다.

◆안상수 : 네. 감사합니다.

◇김효영 : 먼저 메르스부터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이제 창원은 메르스에서 안전하다고 봐도 됩니까?

◆안상수 : 네. 아직 우리가 경계를 많이 해야 되겠지만 일단 메르스 환자가 한명도 없는 청정지역이 되었습니다. 또 격리자도 몇 명 남지 않았고 그러나 또 외부에서 유입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아직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굉장히 지금 철저하게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정부가 뚫렸느니, 삼성병원이 뚫렸느니.. 어쨋든 초기 대응이 많이 미숙했습니다.
그런데 경남에서는 20일 전에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 추가 환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대응하신 겁니까?

 

◆안상수 : 저희들은 그래도 처음에 정부 대응이 미숙한 비판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 걸 제대로 봤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대로 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11일날 밤에 9시30분 경에 창원보건소장 최윤근 소장이 전화를 해가지고 조씨 할머니가 입원해있는데 그분이 확진환자로 결론이 났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창원 SK병원에 입원을 해있는데, 그 환자를 창원 삼성병원으로 옮기고 그 병원 전체를 전부 코호트, 말하자면 의료진하고 환자들 전부 그냥 그대로 그 상태에서 임시 폐쇄를 하는 거죠. 그 조치를 취하는 게 좋겠다고 최윤근 소장이 얘기해서 저도 그게 좋겠다고 오케이하고 그 다음에 SK병원장 박 웅씨가 또 동의를 하고 그렇게 해서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바로 그날 밤에 이루어졌습니다. 폐쇄 조치가. 그게 저희들은 이 확산을 막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 병원이 있는 상남동 상권도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습니까?

◆안상수 : 네. 지금 어제 제가 영화 연평해전을 보러갔거든요. 그런데 거기 극장에서 사람들을 많이 보고 또 백화점도 방문을 했는데 마스크 쓴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마스크 쓴 사람 별로 없고 우리 지역에서는 이제 안심을 한다는 얘기죠. 그리고 손님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서 늘어났고 해서 저희들은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만 관광 이런 부분에서 아무래도 영향이 아직도 크죠.

◇김효영 : 혹시 SK병원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계십니까?

◆안상수 : 저희들이 우선 경남은행에다가 우선 운영비가 SK병원에서 5억원 정도 필요하다고 해가지고 경남은행에다가 이제 좀 알선을 해가지고 협조를 요청해가지고 경남은행에서 흔쾌히 담보없이 빌려주는 것으로 해서 지금 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경남은행에게 우리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고 그 다음에 이제 거기에 대한 이자를 우리가 부담하는 이런 문제를 비롯해가지고 SK병원이 그동안 시민을 위해서 희생했잖아요. 그래서 우리 거기 직원들, 종합검진을 그 병원을 종합검진 병원의 하나로 편입 시켜드리고 여러가지 재정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네. 아무쪼록 다행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은 칭찬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안상수 : 네. 감사합니다.

 

◇김효영 : 취임하신지 1년이 지났습니다. 어떻습니까? 소감부터 말씀 해보신다면요?

◆안상수 : 지난 1년동안 제 고향을 위해서 봉사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정말 그 헌신과 봉사, 이걸 마음 깊이 새기고 일을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큰 성과가 났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일단은 몇 가지 시정을 개혁하고 혁신하는 점을 해가지고 창원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기반을 갖췄다.. 이렇게는 평가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시정 전반에 걸친 사업예산을 구조조정해가지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그 다음에 미래 전략 위원회, 균형 발전 위원회 같은 위원회들을 출범시켜 가지고 기본적으로 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는 점.

또 임기 초기에 야구장 문제라든지 도시철도와 같이 통합 1기 때부터 끌고온 지역 현안들을 매듭을 지어서 여러가지 갈등의 요소를 해소했다는 이런 점은 제가 좀 평가를 해도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요.

지금은 통합시 출범 후에 가장 안정된 상태다, 시정 기반이 안정된 상태다.. 이렇게 보고 있어서 이제는 미래의 먹거리를 우리가 1년동안 추진해왔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해서 투트랙 육성책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그 다음에 광역시 승격이라는 미래 비전, 이것도 우리가 반드시 성취를 할 겁니다.

◇김효영 : 시장님 보시기에도 '창원의 기계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시는 군요?

◆안상수 : 네. 그렇습니다. 기계산업만 가지고는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 저는 그렇게 보고 기계산업도 기계공업도 첨단산업으로 바꿔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약 8천5백억원의 국비가 투자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첨단산업으로 가고 그 다음에 모든 세계가 지금 전부 관광산업으로 가고 있는 관광 전쟁이 지금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거든요. 우리도 거기에 발을 맞춰가지고 관광산업에 뛰어들어서 서비스 산업이 되어야 젊은이를 일자리를 좀 많이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르신들에 대한 일자리도 서비스 산업이라야 제대로 됩니다. 그래서 그런 일자리 마련에는 역시 서비스 산업, 그 중에서 특히 관광산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효영 : 관광은 역시 최대 소비자가 중국 아니겠습니까? 그죠?

◆안상수 : 네. 그렇습니다.

◇김효영 : 그런데 인근에 부산이 있다 보니까, 경남은 잠시 들렀다 가는 곳 정도로만 인식이 되어온 것도 사실이거든요.

◆안상수 : 네. 그렇습니다.

◇김효영 : 앞으로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안상수 : 저희들이 이제 그동안 관광산업이 기계공업 일변도로 해왔기 때문에 관광 산업에 관해서는 거의 불모지에 가깝고 외부 인식도 그냥 기계공업단지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쭉 살펴보니까 오래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제가 4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거거든요. 돌아와서 이렇게 보니까 마산하고 진해의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워요. 제가 수십개국을 국회의원 26년 하면서 수십개국을 다녔는데 거기서 본 어떤 경치보다도 우리 마산과 진해의 해안들은 절대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안 관광을 우선 역점에 둘 겁니다. 이걸 어느 정도 볼거리를 마련하는 일들을 지금하고 있는데요. 진해 명동에 마리나단지를 이제 요트가 한 3백척 정박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고 있습니다. 국비가 지금 약 8백억 정도 투자가 될 겁니다. 그 다음에 웅동 지역 바닷가에 테마 공원을 만들죠. 경남도하고 같이.

그리고 마산 쪽은 구산 해양관광단지, 그리고 또 로봇랜드 등 이런 시설들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면서 저희들이 여튼 관광객이 와야되지 않습니까? 일단.

그리고 내륙관광으로는 주남저수지가 있지 않습니까?
주남저수지는 2백만평으로 전국에서 최대의 자연 철새도래지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너무 지금 산업화가 안 되어있어 가지고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 떨어진 곳에 계속 볼거리, 먹거리를 마련해가지고.. 사람들이 와서 그냥 한 두시간 둘러보고 가버려요. 먹을데도 없고, 볼 데도 없고, 숙박할 데도 없고 이러니까 그냥 다른 곳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1년에 거의 100만명 가까이 사람들이 오는데 이런 손님들을 우리가 모실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러나 생태에는 자연 환경 그대로 보존하면서 좀 떨어진 장소에 그런 걸 만들어가지고 그렇게 해야되고 또 지금 문화관광을 육성을 해야됩니다.

우리 지역에 노산 이은상의 가고파. 가고파의 고향 아닙니까? 그 다음에 고향의 봄. 이원수씨의 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던 산골 하는.. 우리 나라 국민이면 다 모르는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조두남씨가 선구자를 작곡했는데 조두남씨가 여기서 일을 했고, 여기에 천상병 시인, 문신 조각가 등 많은 문화인들의 예향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을 우리가 관광지로 만들어가지고 문화관광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바로 단기적으로 이 부분하고 아까 해양 관광은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해야 되거든요.

우리가 지금 중앙에서 관광 회사들을 초청해가지고 먼저 투어를 했고 중앙기자단, 관광기자단을 초청을 해서 투어를 했는데 그분들이 와서 보고 굉장히 관광요소가 많다고 칭찬을 하고 그래서 지금 중국 관광객들이나 국내 관광객들을 이쪽으로 거기서 많이 소개도 하고 또 보내고 있습니다.

◇김효영 : 창원의 문화관광자원들이 많은데, 구슬이 제대로 꿰어지지 않았던 거군요.

◆안상수 : 그렇죠. 꿰어보면요. 그동안은 그런데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죠. 기계산업이 워낙 잘 되니까. 지금은 이제 기계공업이 한계에 이르렀거든요. 그래서 이거 기계공업을 첨단산업으로 바꾸는 한편, 서비스 산업을 육성을 해야 많은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관광산업으로 돌려서.. 지금 싱가폴도 금융의 허브 아닙니까? 금융의 허브고 중심지였는데 지금은 그냥 관광에 눈을 돌려가지고 국민 소득의 30%가 관광에서 나옵니다. 싱가폴도. 그래서 뉴욕, 상해 이런 국제적인 도시들이 전부 관광으로 눈을 돌려서 거기 젊은이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런 도시들도 지금 관광 경쟁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지금 이 부분에 그동안 소홀이 했지만 이제는 정말 한번 승부를 걸어야 됩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취임하시면서 지금 최대 화두가 된 게 광역시입니다. 왜 광역시가 되어야 하는지부터 설명을 좀 해보신다면요?

◆안상수 : 네. 창원시는 이미 지금 광역시가 되어도 광역시의 중간 정도는 가는..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서 중간 정도는 가는 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에서 제일 크잖아요. 그런데 이게 광역시로 가더라도 광주광역시나 대전광역시는 우리 창원시보다도 GRDP, 그러니까 주민 총생산이죠. 이게 우리보다 적습니다. 우리가 훨씬 높습니다.

그 다음에 도 단위로 따지더라도 강원도나 전라북도는 우리 창원시의 GRDP하고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광역시도의 이미 중간은 가 있는 수준인데 지금 기초자치단체로 있는게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발전이 제약이 되기 때문에 울산처럼 빨리 광역시가 되어가지고 날개를 펼쳐야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그것도 국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경상남도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그게 안됨으로해서 우리가 도가 가져가는 세금이 약 1천2백억원이 됩니다. 1년에. 그걸 우리가 지금 쓴다면 비약할 수 있죠.

그 다음에 정부기관이라든지 많은 국책사업들을 우리가 바로 정부와 교섭해가지고 이걸 가져올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정부기관들도 많이 들어오게 되죠. 우리 창원에.
지금은 다 경남도를 위해서 있는 기관들이지, 우리 창원시를 위한 정부기관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도청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우리 창원시를 위한 정부 기관이 쭉 들어오면 오로지 창원광역시를 위해서 일하게 되기 때문에 국책사업이라든지 뭐 이런 것 정부와 바로 연결이 되니까 우리가 도를 거치지 않고도 정부에다가 사업을 바로 유치를 해낼 수 있거든요. 이러니까 이건 울산이 지금 비약적으로 발전해가지고 주민소득이 5만불까지 갔지 않습니까? 저희들이 지금 3만5천불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 저희들이 광역시 되면 저희들도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 일각에서는 '경상남도가 반대하고 있고, 또 인구 100만명 도시가 창원 뿐만이 아닌데 창원 해주면 다른 데도 다 해줘야 되는데 이걸 정부가 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걱정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안상수 : 저는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선 경상남도가 반대를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창원광역시가 만일 된다면 앞으로 주변에 있는 김해시라든지 진주시가 발전을 크게 하게 됩니다. 전에 울산 떨어져 나가고 부산 떨어져 나갔을 때 경남이 쇠락할 줄 알았지만 안 그렇잖아요. 우리 창원이 커져가지고 또 기를 받았고 또 창원이 광역시가 되면 이제 울산 그리고 부산, 김해, 창원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해안벨트가 구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가 약 500~600만명 정도 됩니다.

이 벨트가 수도권 벨트하고 경쟁을 할 수 있게 되는 규모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 광역시가 되어줘야 그런 벨트가 형성 되어가지고 연합해가지고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여기에서 이 영향을 김해라든지 진주가 받게 되어가지고 더 크게 되죠. 그러니까 경남에도 이게 이득이 되는 겁니다. 그 다음에 전국적으로도 광역시가 지금 창원 광역시가 되면 지금 동남권 벨트라는 큰 벨트가 생겨가지고 상해 벨트라든지, 광동성 벨트라든지 중국에. 또 일본의 여러가지 오사카 이런 여러가지 시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거죠. 경쟁을 하게 되어가지고 국가적으로도 이익이 되고 지방 발전에도 서울벨트하고 수도권 벨트하고 우리가 경쟁하게 되니까 지방 발전에도 도움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국가적으로도 지금 이익이기 때문에 저는 창원은 반드시 광역시로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지금 수도권에 지금 4곳이 100만명 정도 되거든요. 수원하고 용인하고 고양, 성남 이렇게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이제 100만명이 넘는 곳은 수원이 120만명 정도 됩니다. 그런데 거기는 너무 면적이 좁습니다. 그래서 그런 약점이 있고 우리는 면적이 서울보다 넓거든요. 그래서 한 없이 뻗어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에서는 전체적으로 하더라도 전국에서 제일 큰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은 이건 반드시 지방육성 차원에서도 반드시 창원은 광역시가 될 것이고요.

그 다음에 수도권이 4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 조건을 갖춘 1군데 정도가 광역시가 되고 이렇게 해서 다음 대선 공약에 광역시 공약이 채택이 되면 저는 창원과 수도권에 하나.. 이렇게 2군데 정도는 되지 않을까.. 제가 이제 당대표해보고, 원내대표해보니까 대강 그런 전망들을 예측할 수 있거든요. 국정을 전체적으로 봤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보기로는 창원은 틀림없고 그 다음에 수도권 중에서 하나가, 요건을 갖춘 하나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국회를 상대로 한 작업도 하셔야죠?

◆안상수 : 그건 제가 가을부터 정기국회 때부터 국회에서 몇 차례 세미나를 개최할 겁니다. 그러면서 여기 지역 국회의원들하고 같이 공동으로 할 겁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5명 아닙니까? 그러면 창원시와 같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그럼 많은 국회의원들이 그 세미나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그런 국회의원들부터 설득을 해나가면서 그리고 내년 4월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는 우리가 법안을 내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법안이 폐지가 되거든요. 국회가 끝나면.

그래서 20대 국회가 구성되는 6월1일 이후에 많은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가지고 내년 6월 이후에 광역시 법안, 창원 광역시 법안을 제출할 겁니다. 그걸 제출하고 그 후에 계속 저희들이 캠페인을 전개해가지고 그때는 수도권 광역시 후보들하고 연대를 할 겁니다. 해가지고 그게 의원들의 설득을 얻게 되면 얻게 될 것이고 그 다음에 또 후내년에는 바로 대선이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선거가 있는데 저희들만 하더라도 유권자가 85만명이거든요. 그리고 수도권만 하더라도 4백만 정도가 4개 도시 합치면 한 4백만 이상이 되거든요. 그렇게 연대하면 한 4~5백만의 유권자를 가지게 되는데 정치권이 이걸 소홀이 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선거는 제가 대선을 4번 치뤄봤는데 국회에 26년있으면서. 4번 치뤄봤는데 MB때 대승을 한번 거뒀지만 그 외에는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박근혜대통령이 다 4~50만표에서 100만표 사이였거든요. 그렇다면 우리 창원만 하더라도 85만표인데 그게 이쪽으로 갈 게 저쪽으로 가면 50만표만 좌지우지하면 100만 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85만명의 유권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가볍게 여길 수가 없기 때문에 야당이든 여당이든 광역시로 해주겠다는 공약을 채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선에 이기기 위해서는.

야당도 경남을 창원을 공략하기 위해서 넣을 거고, 여당은 뺏기지 않으려고 넣을거고 반드시 넣게 되어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그래서 그렇게 공약에 일단 들어가면 전국에서 규모가 아까 지금 당장 광역시가 되더라도 중간 단계라 했는데 그 정도의 시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죠.

◇김효영 : 알겠습니다. 야구장 이야긴데요.
진해에 짓기로 한 것을 마산으로 옮겨서 짓겠다고 결정을 하신 겁니다.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진해발전대안은 그럼 무엇이냐라는 것과, 야구장을 새로 짓는데 도비 지원을 안 하겠다고 하는데 야구장 신설이 과연 쉽겠느냐..
이 두 가지 문제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상수 : 저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선 진해는 진해육대부지를 제2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서 기업들의 R&D단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영남에서의 R&D의 메카로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진해에서는 또 명동 마리나단지, 또 웅남테마파크, 그리고 도심 재생 사업 이렇게 해서 발전시킬 여러가지 자금을 투자하고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큰 문제가 없고요.

다만 국비와 도비 확보 문제인데 국비는 제가 하반기에 제가 국회로 올라가서 국비 확보를 위해서 노력을 할 겁니다.

그런데 도비는 이제 도에서 야구장 설립은 찬성하지만 도비는 줄 수 없다.. 이렇게 답변을 했거든요. 좀 부정적 답변을 했는데 그러나 저는 이 야구장 만드는데 4년이 걸리지 않습니까? 그 4년 동안에 얼마든지 도의 입장이 바뀔 수 있다.. 주민들이 강력히 원하면. 도에서도 우리가 국비도 어느정도 확보하고 그렇게 하면 도에서도 원래 2백억 주기로 그렇게 약속이 되어있던거니까 저희들은 약속이 되어있는 걸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모든 논리를 떠나서 시민들과 도민들이 지금 원하지 않습니까? NC가 지금 1등,2등,3등 안에서 들지 않습니까? 리그에서. 사랑합니다. 우리 도민들이나 창원시민이. 그래서 도에서도 그냥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4년 내에 확보하면 됩니다.

 



◇김효영 : 네. 벌써 시간이 다 됐습니다. 창원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하시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안상수 : 네. 정말 메르스 여파로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렵게 되어서 자영업자들도 고생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다행히도 창원시는 메르스 청정지역이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이제 안심하시고 문화생활도 즐기시고 관광도 하시고 일상생활도 해주셔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주시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어떻든 제가 고향을 위해서 중앙정치를 접고 고향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것은 우리 창원시를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만들고 그리고 광역시로 승격을 해가지고 정말 도약의 창원의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들게서 광역시 승격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꿈이다.. 그리고 희망이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같이 나아가주시길 부탁하면서 또 창원이 첨단산업도시와 관광산업도시로 거듭나서 도약하는 것을 지켜보시면서 또 같이 힘을 보태주시면서 같이 나아가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김효영 : 네. 알겠습니다. 2년차에도 더 큰 활약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상수 : 네. 감사합니다.

◇김효영 : 지금까지 안상수 창원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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