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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에 대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사퇴요구에 대해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대구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났지만 거취 문제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이번 주말동안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과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따로 취한 것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와 연락을 취했느냐는 질문에는 "얘기 못하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일부 친박계 의원이 의원총회 재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는 "요구서가 오지 않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나 당내 기류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무슨 기류 변화가 있다는 것은 못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