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통장, 가뭄고통·일손부족 농가찾아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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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대야동 포도농가 봉지씌우기 도와

 

군포시 통장들이 사상최대 극심한 가뭄과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는 농가를 방문, 일손을 덜어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야동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60 여 명의 회원들이 대야동 농가 2곳을 찾아 포도나무 포도봉지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포도송이가 농약에 닿지 않게 하고 비바람에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봉지씌우기는 매우 신중하고 정성스럽게 장시간 해야하는 작업이어서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열중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야동통장협의회가 주변에 도움을 청해 수리동, 군포2동, 산본2동, 금정동 통장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른 아침에 시작한 통장들의 포도나무 봉지 씌우기는 오후가 돼서야 끝났다.

농장주인 김용하 씨는 "포도나무는 이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이 떨어져 큰 낭패를 보게 돼는데 통장들의 도움이 아주 요긴했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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