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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은 베이비붐 세대 여성의 유입으로 인해 ‘여초(女超)’현상이 두드러졌고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층의 취업 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온라인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 동기간 대비 50대 이상의 신규 이력서 등록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구직자가 낸 신규이력서는 각각 전년도 상반기에 견줘 2014년 237%, 2015년 38%가 증가했고 특히 50대 이상의 여성이 취업시장에 많이 진입했다.
2014년 상반기 50대 이상의 남성 이력서 증가율은 111%인데 비해 여성은 2배 이상 많은 23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2015년 상반기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50대 이상의 여성 이력서 증가율(42%)은 남성의 증가율(16%)보다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또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취업에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50대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는 전체 자격증 소지자의 28.5%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1.5% 증가한 수치로 이 중 50대 자가 21%로 가장 많았다.
특히 10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50대 이상의 구직자가 4명이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은 ‘한식조리기능사’였고 ‘화물운송자격증’, ‘지게차운전기능사’, ‘워드프로세서’, ‘자동차정비기능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