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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진 변화 꾀한다…주권, 홍성무 등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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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엄상백(왼쪽부터)과 정성곤, 주권, 심재민. (자료사진=케이티 위즈)

 

6월 들어 잘 나가는 케이티가 조금 변화를 준다. 다름 아닌 선발진이다.

케이티는 6월 9승5패를 기록 중이다. 댄 블랙이 가세하면서 짜임새가 가진 선발의 힘도 있지만, 정대현과 크리스 옥스프링, 엄상백이 버틴 선발진 힘도 크다. 여기에 정성곤도 힘겹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다만 필 어윈의 부진이 아쉽다. 일단 어윈은 1군에서 말소됐다. 어윈은 올해 11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8.00을 기록 중이다. 언제 방출되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당초 계획했던 외국인 투수 3명 가운데 방출 1명, 2군행 1명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케이티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가고 있다.

그런 케이티가 선발진의 작은 변화를 꾀한다.

조범현 감독은 17일 NC전을 앞두고 향후 선발진 운용 계획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잘 던지고는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투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잠시라도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루키 엄상백은 지난 11일 6이닝 5실점 승리 투수가 된 뒤 아직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휴식을 길게 주고 있다.

조범현 감독은 "다들 그렇게 던져본 적이 없다. 자신도 모르게 피로가 쌓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넥센전에서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김민수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최근 5경기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정성곤은 1~2경기를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계획이다.

자원들은 2군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유일한 아마추어였던 홍성무를 비롯해 우선지명 선수들인 심재민과 주권이 그 후보다. 이들을 활용해 젊은 선발 로테이션의 체력 안배를 해주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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