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5일 현재 자가격리자 33명, 병원 격리자 6명 , 능동감시자 31명 등 총 70명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늘부터 휴업 중이던 학교가 대부분 정상화되면서 시는 주말동안 관내 학교에 대거 방역인원을 투입, 철조한 소독작업을 벌였다.
또한 시민들이 다중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 만일에 대비한 조치를 철저히 취하고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상태를 점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산시는 의심환자가 생길 경우를 대비, 관내 2개병원에 격리병동 10병상과 고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구 산재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진료소를 마련했다.
격리자들의 편의를 위해 캠핑카를 임대해 생필품과 의료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제 시장은 “2주간 지속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지만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체계를 확고히 하고 있어 안심이 되며 시민들도 의료관계자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정부는 현재 메르스와 관련해 ‘주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산시는 ‘심각’ 단계 수준으로 격상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안산시 메르스대책본부 핫라인 전화 109, 상록수보건소 전화 481-5938, 단원보건소 전화 481-3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