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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방산비리 연루 의혹 전 SK C&C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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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의 공군 전자전훈련장비 납품비리와 과련해 전 SK C&C 대표를 소환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비리와 관련해 정모 전 SK C&C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2일 정 전 대표를 소환해 SK C&C가 EWTS 사업의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대가로 부정하게 사업비를 부풀리는 과정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SK C&C는 하청대금 32%를 일광공영이 지정하는 업체에 재하청하는 조건으로 국내 유일 협력업체로 선정됐고, 하벨산 및 일광공영 계열사들과 1천100억원대 사업비를 나눠가졌다.

정 전 대표는 방위사업청과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 SK C&C가 'EWTS 공급계약'을 한 2009년부터 SK C&C에서 공공금융사업부문장(사장), IT서비스사업총괄 사장을 맡았고, 올해 1월 SK이노베이션 사장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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