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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버' 브로치 단 朴 "국민들의 마음에서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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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메르스 불안극복 호소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야"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동대문 시장 상점가 방문을 거론하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 오히려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서 희망을 봤다"며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하루 속히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일 동대문 시장 상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네잎클로버 브로치를 가슴에 착용한 모습으로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휴업중인 학교들도 이제 의심자 격리, 소독 강화, 발열 체크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고 정상적인 학사 일정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경제계도 투자, 생산, 경영 활동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소비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메르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종식이 가장 큰 당면과제이지만 메르스 사태가 끼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극복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경제가 예기치 않은 메르스 사태까지 발생해 경기 회복의 불씨가 다시 사그러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상점 상인으로부터 선물받은 네잎클로버모양의 브로치 (사진=청와대 제공)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각 부처는 메르스 조기 종식과 파급 영향의 최소화를 위해 메르스 피해 업종, 지역, 계층에 대해 세심한 지원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예산은 신속하게, 그리고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피해 부문에 맞춤형 지원을 바로 해서 효과가 즉각 나타나도록 추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계속 점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면서 정상적 경제활동을 조속히 복원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제 메르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응원하기위해 동대문 상가를 방문했는데 많은 어려움을 맞이하면서도 오히려 저에게 힘내라고 응원하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런 희망을 안은 상인의 네잎 클로버를 어제 이렇게 선물을 받기도 했다"며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은 정상적인 해외활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우리 경제를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감염병 발생 시에 질병관리본부가 방역 최일선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 메르스 대응을 위해서 설치한 전문가 중심의 즉각대응팀이 신속하게 상황진단을 하면서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시적 운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감염병 대응에 핵심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제도화시켜서 질병과 감염에 대한 보다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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