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영구정지는 시민의 쾌거" 부산시민단체 시청 농성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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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결정함에 따라 고리1호기 폐쇄를 주장하며 시청 농성에 돌입했던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농성을 해제했다.

고리1호기폐쇄부산범시민운동본부는 13일 오전 부산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고리1호기 영구 정지 결정을 환영한다"며 농성을 해제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고리1호기 폐쇄를 촉구하며 시청 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고리1호기 영구정지 결정은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염원하는 시민의 여론이 이룬 역사적인 쾌거"라고 평가했다.

부산지역 120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4일 보고대회를 연 뒤 해단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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