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 의원' 정재영과 '엘리트 보좌관' 송윤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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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극 '어셈블리' 남녀 주연 낙점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재영과 송윤아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 호흡을 맞춘다.

10일 KBS에 따르면 정재영과 송윤아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어셈블리'에서 각각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과 엘리트 보좌관 최인경 역으로 출연한다.

정재영이 연기하는 진상필은 조선소 해고노동자 신분에서 일약 국회의원이 된 인물이다. 정재영은 거칠고 투박한 인간적인 카리스마에 진정한 정치가의 품격을 더한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20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정재영은 "정치물임에도 사람냄새가 풀풀 나는 시놉시스가 너무나 흥미로웠고, 정현민 작가와 황인혁 감독을 직접 만나보고서 더욱 신뢰가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드라마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두렵고 설레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상필은 단순 무식하지만 의외로 속이 깊은 인물"이라면서 "찍으면서 매력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윤아는 초보 국회의원 진상필을 돕는 보좌관 최인경 역을 맡았다. 뛰어난 정무감각과 까칠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국회 최고의 테크니션 보좌관으로 정치홀릭에 딱 부러진 완벽주의자지만 알고 보면 외강내유, 허당끼로 무장한 무한매력의 소유자다.

송윤아는 "첫 정치극 도전인 만큼 걱정도 앞서지만 그 만큼 많이 설렌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저의 또 다른 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의 훌륭한 전작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부담감도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역인 정재영씨는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의 칭찬이 자자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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