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독점 깨진 뒤 지방서 확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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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중앙-지방 협력,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메르스 확진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넘겨받은 이후 처음으로 환자를 확진 판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열린 서울시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복지부 협조에 힘입어 어제 오후 5시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확진 검사가 가능해졌고 밤사이 감염이 의심된 1명에 대해 확진 판정도 했다"고 소개했다.

아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 6일 당국에 확진권한을 지방정부에도 부여해 줄 것을 보건 당국에 촉구했고, 보건복지부는 다음날 4개 광역자치단체와의 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진권한을 지방정부에 분산시킨 바 있다.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확진독점이 깨짐으로써 메르스 검사부터 확진판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져 감염자 추적관리가 용이해 졌다는 평가가 나온.

기존보다 최대 15시간 까지 빠르다는 것이 서울시의 분석이다.

서울시 뿐 아니라 대전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에서도 잇따라 메르스 확정판정이 나왔다.

이날 추가된 메르스 환자 8명 중 6명에 대한 확진판정이 이들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나왔다.

박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메르스에 대응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치, 협업, 협력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예정된 국무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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