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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겪는 강화군에, 소방급수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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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가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화군에 소방차를 동원,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 강화소방서는 8일 '농업용수 급수지원단'을 가동하고 강화군 양사면·교동면·하점면·내가면에 소방 전담급수차 10대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보급했다.

강화군의 지난 1∼5월 누적 강수량은 103.5mm로 작년 같은 기간의 77%, 예년 동기 대비 41%에 불과한 실정이다.

강화군은 군내 모내기 전체 계획면적의 95%인 9천687ha의 논에서는 모내기가 끝났지만 473ha(5%)의 논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강화군에 빗물 저장소인 저류지를 확충하고 용수로를 준설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7천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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