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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10년 인연 플레디스와 이별…"새둥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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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10년간 몸담은 소속사를 떠난다.

2일 플레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손담비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생 시절을 포함, 지난 10여년 동안 손담비와 함께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지만 가족 같은 손담비와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고심 끝에 서로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등과 함께 플레디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07년 'CRY EYE'로 데뷔한 뒤 '미쳤어', '토요일 밤에'를 연이어 히트시켰고,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소속사와 함께 동반 성장했다.

플레디스는 "손담비가 있었기에 지금의 플레디스가 있었다. 덕분에 회사도, 그 뒤를 따를 후배들도 많이 성장할 수가 있었다"며 "어딜 가든 플레디스가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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