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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완벽한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방안 함께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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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오배달 문제는7월 SOFA서 논의키로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조태열 외교부 차관이 등이 참석한 메르스 및 탄저균 대책 관련 긴급 당정협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1일, 메르스 사태 종료 이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완벽한 방역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 새누리당은 정부의 안일한 방역관리를 질타하고 방역체계를 국제적 수순으로 재정비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당정협의에서 메르스 최초 확진이후 중동국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전염자가 나오는 과정에서 보건당국의 미흡했던 초동대처와 안전불감증에서 기인한 안일한 방역관리를 질타하고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정비해 허술한 부분을 국제적 수준으로 재정비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메르스 사태가 종료되고 나면 전반적인 대책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실시하고 국가방역대책 개선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완벽한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당정이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특히 감염병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을 강화하고 의심환자나 밀접접촉자에 대한 역학추적조사시 제로베이스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고 지자체를 비롯한 국제협조체제 강화로 확산방지 공조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메르스의 빠른 확산으로 SNS 상에서 유언비어와 괴담이 난무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전염병과 관련해 과도한 공포와 불안으로 사회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괴담 등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고 메르스 관련 정보의 정확하고 신속한 전달로 국민불안을 해소할 것을 촉구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메르스 종식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서 새누리당은 또 탄저균 배달사고과 관련해 생물무기용 물질의 국내반입을 정부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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