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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여성 납탄 테러…용의차량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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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범인이 탄 용의차량을 경찰이 공개 수배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출근하던 김모(26)씨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가 탔을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공개하고 추적에 들어갔다.

용의차량은 미색 또는 연두색의 밝은 색 계열의 옵티마, 옵티마 리갈, SM520으로 추정된다.

또, 녹색 번호판, 타이어 휠 구멍 7개, 측면 보조 방향 지시등, 차량 측면 하부 은색 몰딩, 은색 손잡이가 부착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한 제보자의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용의차량을 지목했다.

경찰은 피해자 김씨도 용의차량 사진을 보고 범행 현장에서 목격한 도주 차량과 비슷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9일 오전 7시 20분에서 8시 사이 산마루 찻집 일원 산복도로를 통과하면서 범행을 목격했거나 단서가 있는 분들의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보는 ☎ 112 또는 마산중부경찰서(☎055-240-2272)로 하면 된다.

 

경찰은 일단 용의 차량에 탄 용의자가 공기총 등을 이용해 김씨에게 납탄을 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차량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또, 면식범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좀 더 큰 것으로 보고, 김씨의 원한 관계 등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9일 아침 7시 52분쯤 마산합포구 신월동 자신의 집에서 나와 도로를 걷다 주변에 정차된 승용차에서 갑자기 날아온 금속성 물체를 얼굴에 맞고 쓰러졌다.

김 씨는 전날 밤 9시쯤 납탄 제거수술을 받은 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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