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가 등 1천여명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무박 3일간 경기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전국 대학생 및 정보기술(IT) 개발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카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42시간 동안 마라톤 달리듯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과 사진공유, 채팅 기능 같은 서비스도 페이스북 사내 해카톤 대회를 통해 개발됐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도출형, 사회문제 해결형(범죄, 재난) 등 두 가지 주제로 프로토타입(시제품)의 결과물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결과물을 평가해 우수팀에는 상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부대행사로는 이형우 마이다스 아이티 대표와 김현유 구글 상무의 벤처 성공기업인 스토리 강연을 듣는 '판톡'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망 벤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인 '데모데이'가 함께 열린다.
해카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sw-hackathon.com)를 참조하거나 첨단기술융합팀(031-776-48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재원 경기과기원장은 "해카톤 대회는 대한민국 IT개발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이며, 대회를 통해 선보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SW중심사회의 지역 확산 사례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