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 경기가 올해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7일 내놓은 '동남권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올해 4~5월 중 동남권 경기는 1분기 수준에 비해 조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1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소비도 조금 늘었다.
취업자 수는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소비자물가는 1분기(월평균, 0.5%)와 비슷한 낮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건설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설비투자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수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들의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태도는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