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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위원장 "신종 바이러스 정부대응 초보수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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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국제감염질환 대비 범정부 대책 원점 재검토 주문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 등 신종 국제감염질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은 초보수준이라고 질타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원점에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현황과 대응방안을 보고 받고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에볼라나 메르스와 같이 한국에 익숙하지 않은 감염질환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종 감염질환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초보수준에 그친다"면서 "이번 메르스 환자와 불과 4-5시간동안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것만으로 전파된 사실에 비추어볼 때, 전파 위험성이 낮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그 결과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따라서 신종 국제 감염질환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원점부터 재검토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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