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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캐머런 총리, '영국 이민자 억제' 드라이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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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사진제공=플리커/자료사진)

 

영국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새롭게 추진할 이민자 억제 법안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불법 이민자들의 임금을 압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강경책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오는 27일 이민자들의 불법 노동을 범죄화하는 취지의 이민 억제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새 법안은 불법 체류자들의 임금 압류, 은행 계좌 점검, 외국인 범죄자들에 대한 위치추적장치 부착 등 전반적으로 영국내 체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현재 영국내 불법이민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10만명이 늘어난,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불법으로 일하며 임금을 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민자 감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캐머런 총리는 총선 승리 이후 보수당원들에 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이 불법 체류자들에게 매력적인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강한 국가는 이민을 통제하는 나라다. 이민을 통제하지 못하면 공공 서비스에 대한 압력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민 정책과 노동 시장 개혁을 통해 해외 인력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근절하는 방향으로 이민자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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