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자료사진 (윤성호 기자)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비교적 저금리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이용자 가운데 최고 소득자는 연간 10억원을 버는 65세의 A씨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안심전환대출 1~2차 실행분 31만9천884건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6억5천만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3억9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A씨의 대출만기는 20년으로 설정됐다. A씨는 소득이 많아 총부채상환비율(DTI)이 3.6%에 불과하다.
최연소 대출은 20세로 두 명이 있다. 한명은 9천만원 상당의 주택으로 5천130만원의 대출을 받았고 또다른 한명은 1억8천만원 상당의 주택으로 1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최고령자는 95세로 5억4천500만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 연소득은 1천794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