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주승용 "최고위 사퇴 의사 변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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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당무 거부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4일 "선거 결과에 책임지겠다는 뜻에 변함이 없다"며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주 최고위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당을 살리고, 2017년 정권교체 성공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며 "그것이 문 안이든, 문 밖이든 자리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밖도 괜찮다'고 한 만큼 당직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거듭 말씀드린다"며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당원과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뜻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백의종군'한 사람이라며 "이제 와서 장수의 갑옷을 다시 입는다면 국민과 당원께서 어떻게 보겠느냐"고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당무 거부의 배경으로 거론했던 '패권정치 청산'에 대해 "우리 당의 강령과 정강정책 속에 모두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가 지난 13일 '공갈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청래 최고위원의 최고위 출석 금지 조치를 내리면 말한 '읍참마속(泣斬馬謖)' 고사에 대해서는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되받아 쳤다.

주 최고위원은 "제갈량은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의 집사광익을 강조했다"며 "미움을 받지 않을까 걱정해 의견을 말하기를 멀리하면 손해보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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