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양아 1172명…절반은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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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지난해 입양된 국내 어린아이 1172명 가운데 절반가량은 국외로 입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8일 발표한 '2014년 입양 규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외입양은 525명으로 2013년의 236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5년 2101명, 2008년 1250명에서 2013년 크게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 때문에 전체 입양 규모도 지난 2005년 3562명에서 2008년 2556명, 2013년 992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172명으로 늘어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외입양 허가 절차가 201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국외입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신청된 417명 가운데 43%인 181명이 2014년으로 이월돼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입양을 신청한 예비 양부모는 2013년 971명에서 지난해엔 991명으로 2.6% 증가했다. 반면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는 같은 기간 1819명에서 1508명으로 17.1% 감소했다.

복지부는 국외로 입양된 아이들이 잘 정착하는지 1년간 의무적으로 살피는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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