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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폭행' 선수, 구단서 50% 임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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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까지 사우디 알 나스르 자체 징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는 레퀴야(카타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라커룸으로 향하던 상대 선수 남태희를 폭행한 소속 선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임금을 시즌 종료까지 50% 삭감하기로 했다.(자료사진=알 나스르 공식 트위터)

 

화를 참지 못한 돌발 행동은 결국 부메랑이 되고 말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는 7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소속 선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의 임금을 시즌 종료까지 50% 삭감한다고 밝혔다.

에스토야노프는 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퀴야(카타르)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A조 6차전이 끝난 뒤 상대 선수 남태희를 폭행했다.

이 경기가 1-3으로 패하며 알 나스르가 16강 경쟁에서 탈락하자 경기 내내 남태희와 경쟁했던 에스토야노프는 경기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남태희를 향해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남태희를 벽으로 밀친 에스토야노프는 주먹을 휘둘렀고, 급작스러운 행동에 주변에 있던 미카엘 라우드럽 레퀴야 감독 등이 부랴부랴 둘을 떼어놓았다. 폭행을 당한 남태희는 황당한 듯 에스토야노프를 노려봤지만 이미 그는 라커룸으로 들어가고 난 뒤였다.

☞ '카타르 메시' 남태희 경기 후 폭행 피해 장면 보기

에스토야노프의 돌발 행동이 유럽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등 빠르게 문제시되자 알 나스르 구단은 빠르게 대처했다. 에스토야노프의 임금을 50% 삭감한 알 나스르는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 선수를 폭행하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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