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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소환 임박, 이르면 이번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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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국회 예결위원장실을 방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발언을 히고 있다. 윤창원기자

 

경남기업 고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의 소환 일정을 변호사를 통해 조율하고 있다”고 5일 오후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에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면서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경선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 회장은 지난달 9일 숨지기 전 인터뷰에서 “2011년 5∼6월쯤 윤모씨를 통해 1억원을 전달해줬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경남기업 부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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