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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원내대표, 러시아 장관과 광양~파리 유라시아 철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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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9일 '한·러 미래포럼'도 개최

우윤근 원내대표가 23일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우윤근 의원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을 만나 광양~파리까지 유라시아 철도 구상(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을 논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23일 푸틴 정부의 극동지역 개발 총책임자인 알렉산드로 갈루시카(Alexander Galushka)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막심 셰레이킨 차관 등을 서울에서 면담하고 유라시아 철도와 북한 나진~러시아 하산간(54km) 철도 물류 프로젝트 등 '한·북·러 3자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러시아 측 갈루시카 장관이 '극동 개발이 러시아 정부의 21세기 최우선 과제'라며 '유라시아를 잇는 철도망 사업에 한국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광양~파리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 구상도(자료=우윤근 의원실)

 

우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광양~파리까지 연결되는 유라시아 철도에 관심이 깊다"며 "유라시아 철도를 완성하려면 우선적으로 한반도를 가로지는 철도망(한반도 종단철도 KTR) 연결이 절실하고 낡은 북한 철도를 개·보수하는 일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에 따라 "정부가 북한에 대한 5·24조치를 철회해 남북 경제협력 사업을 정상화하고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도 수립하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다음달 19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참여하는 '한·러 미래포럼'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러시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법무법인 유·러(European·Russian)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했고 정계 입문 전인 1997년 4월~2003년 12월까지 주한 러시아 대사관 법률고문을 맡는 등 러시아에 정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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