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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세리에? 유로파리그는 이탈리아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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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피오렌티나, 나란히 준결승 진출

 

과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세리에A는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경제 위기 속에 각 클럽은 지갑을 닫았고, 팬들은 등을 돌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올 시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탈리아 클럽들이 다소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며 국제 경쟁력까지 잃었다는 우려가 뒤따랐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데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나폴리와 피오렌티나가 나란히 4강에 올라 오랜만에 세리에A 클럽들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 세리에A 클럽은 5곳이다. 나폴리와 피오렌티나 외에도 인테르 밀란과 토리노, AS로마까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인테르 밀란은 볼프스부르크(독일)에, 토리노는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로마는 피오렌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를 대표해 유로파리그 8강에 나선 나폴리와 피오렌티나는 준결승까지 동반 진출하며 '디펜딩챔피언' 세비야(스페인), 드니프로(우크라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나폴리는 안방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챙겨 1, 2차전 합계 6-3으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적지에서 열린 1차전에서 4-1로 크게 승리하며 사실상 4강행을 예약했던 나폴리는 볼프스부르크의 거센 반격을 2-2 무승부로 막았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피오렌티나는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3-1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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