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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의 주체 못 할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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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바지가 찢어져도 승리가 더욱 중요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짜릿한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의 위용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과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6-1로 크게 승리했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1강'으로 군림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안방에서 5골 차 대승을 거두고 1, 2차전 합계 7-4로 당당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시즌부터 최근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 전의 대승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골을 넣지 못해 문제였는데 오늘 경기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포르투와 1차전에서 패했지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상대를 분석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포르투와 대결은 어렵지 않았다. 포르투는 좋은 팀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었다”고 대승의 비결을 공개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을 따라 FC바르셀로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의 맹활약을 승리의 비결로 꼽았다. 최근 1년 가까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티아고는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해 부상 선수가 많은 바이에른 뮌헨의 근심을 덜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티아고 알칸타라가 정말 잘했다. 그의 강점은 정신력이다. 1년 동안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결국 그는 돌아왔고,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최근 4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 진출을 다툴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는 각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의 다음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누구를 만나도 최선을 다하는 만큼 상대가 누구라도 걱정은 없다”고 다시 한 번 자신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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