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펩 과르디올라가 아닌 패트릭 비에이라를 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올 시즌이 끝난 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경질할 경우 선수들은 유소년팀을 이끌고 있는 패트릭 비에이라가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에이라는 2009~2010 도중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해 2010~2011시즌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맨체스터시티에서 꾸준하게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치며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체제에서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들어 올리지 못할 위기다. 부임 첫해였던 지난 시즌은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한 발 뒤진 것은 물론,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일찌감치 탈락했다. 기대가 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시 16강이 마지막이었다.
결국 맨체스터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선 모습이다. 후임 감독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나폴리 감독 등도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