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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무근' 타오 탈퇴설은 왜 '기정사실'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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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측근 이야기 담은 중국발 보도들 쏟아져 나와

EXO 타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제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탈퇴가, 또 한번 해일처럼 엑소를 덮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의 한 매체가 '타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을 때만 해도, 타오의 탈퇴설은 '사실무근'으로 결론이 났었다.

그런데 22일 상황이 뒤바뀌었다. 다름 아닌 타오의 아버지가 직접 건강 문제와 개인 공작소 설립 지연 문제에 대해 실망을 표시하며 탈퇴를 암시했기 때문.

SM은 입장 표명을 통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타오 측과 대화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여전히 타오는 침묵하고 있지만 23일 현재 중국발 보도로 타오의 탈퇴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시나연예의 보도에 따르면 타오와 절친한 배우 황효명은 영화 시사회에서 받은 타오의 계약 해지 관련 질문에 '타오가 이날 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알려줬다'고 답했다.

타오 아버지는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가져 효심 때문에 타오가 탈퇴에 동의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새로운 주장도 제기됐다. 타오가 성명서에 대해 귀띔한 황효명이 엑소 중국 멤버들 이탈의 배후에 있으며, 황효명을 앞세워 재벌 스폰서가 엑소 중국 멤버 모두를 포섭하는데 나섰다는 이야기였다.

이 같은 보도들이 이어지자 국내 여론은 서서히 타오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전에 엑소를 이탈한 중국 멤버들의 행보와 닮아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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