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성완종 10만 달러' 해명 거짓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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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독일 아네나워 재단 답변 보도…"항공료 지원 안 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자료사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해외출장비를 건넸다는 폭로에 대해 거짓말로 해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한겨레>는 김 전 비서실장이 지난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경비와 관련, 독일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이 "당시 박 대통령 일행에 대해 한국~유럽 구간 항공료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데나워 재단은 당시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한 곳이다.

이는 성완종 전 회장이 김 전 실장에게 당시 경비 명목으로 10만 달러를 건넸다는 주장에 "내가 항공료나 체재비를 내지도 않았는데 10만 달러나 되는 거액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던 김 전 실장의 발언과 전혀 다른 내용이다.

아데나워 재단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재단은 대표단 (박 대통령 일행)이 베를린과 브뤼셀에 머무는 기간 동안 숙식 및 교통비용을 제공했을 뿐 한국~유럽 구간 항공료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아직까지 아데나워 재단 측의 방문비용 관련 회신에 대해 공식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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