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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1조5885억 전년比 5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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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4조 8183억원, 영업이익 1조 5890억원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이 4조 8183억원, 영업이익이 1조 588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50.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법인세 등을 반영해 1조 2954억원, 순이익률은 27%로 잠정 집계됐다.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과 생산성 및 수율 향상 등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p 증가한 33%를 기록했다.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4조 8183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PC와 컨슈머 D램 수요 감소를 서버 D램이 일부 상쇄해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PC D램 가격의 약세에도 서버와 모바일 D램 가격의 상대적인 안정세로 평균판매가격은 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지속된 모바일 신제품 효과 등으로 전 분기와 동일한 출하량을 달성했다.

재무 안정성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SK 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의 규모는 4조 24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30억원이 증가했다. 차입금은 3조 5720억원으로 6030억원이 감소했다.

차입금비율은 19%이며, 특히 순차입금비율이 -4%를 기록해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을 초과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중심 수요 증가 및 SSD 시장 확대 등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2분기에는 20나노 중반급 D램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20나노 초반급 D램의 성공적인 양산전개를 위한 준비를 완료해 원가경쟁력을 강화에도 나선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TLC 제품을 2분기부터 본격 출하해 생산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3D 제품의 경우 파일럿 생산을 통해 연내 고객과의 검증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며 "서버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DDR4 시장 전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메모리와 비(非)메모리를 합한 반도체 종합순위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4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는 지난 22일 "하이닉스가 지난해 161억 1300만 달러(약 17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2013년 매출액 4위였던 미국 마이크론(161억 1000만 달러)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도 2013년 3.9%에서 지난해 4.5%로 올랐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사업으로만 전체 매출액의 95% 이상을 올리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다. 비메모리까지 합한 종합순위에서는 2013년 처음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고 지난해 순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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