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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장관, 한반도 철길 연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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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장관 (사진=윤창원 기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2일 "한반도의 끊긴 철길을 잇는 것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유라시아 교통에너지포럼 축사에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럽과 아시아를 복합 물류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문화교류와 창의성을 극대화해 창조의 시너지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구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철길은 교통로의 역할을 넘어 남북한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교류하는 민생·문화·환경의 통로로 이어질 것이며, 나아가 동북아와 유라시아 이웃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하나로 묶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추진과 선순환을 이뤄갈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신뢰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013년 나진과 하산을 잇는 철로를 완공했고 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따라 지난해 1차 시범 운송이 진행해 나진항에서 포항항까지 러시아산 유연탄 3만 5,000톤을 수송했다.

이번 2차 시범운송은 러시아산 유연탄 14만여 톤을 중국 선박 2척을 이용해 3차례 걸쳐 광양항과 당진항, 보령항으로 운송하게 된다.

광양항에 하역한 유연탄은 4만톤은 광양제철소로 10만톤은 당진항의 동서발전소와 보령항의 중부발전소로 옮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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